코로나19 이후 관광변화 : 나노여행 예약 주변관광 / 여행인식과 여행습관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분야의 가장 큰 변화는 관광객의 여행습관의 변화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주변 관광, 산악활동, 생태관광 및 안전관광은 관광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죠. 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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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시스템 발달은 일상 여행 빈도를 감소시킬까?

 

관광객의 평균 이동 거리와는 휴양 반경이 두 배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며, 휴가 기간에는 단거리 고속철도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죠. 아마도 여행에 대한 안전이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핵심 요구 사항 하나이기 때문이죠.

 

특히 과거에는 말만 하면 여행을 갈 수 있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예약 없이는 안전한 여행을 못 갈 수도 있고, 코로나 이후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약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시스템은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관광지 및 자연 생태 수용성 훼손을 예방하여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도 있고, 동시에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약시스템은 아마도 잠재 관광객들의 여행 라이프스타일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어떻게 될까요? 여행을 떠나는 빈도가 줄어들게 될까요?

 

(왼) 작가 macrovector 출처  Designed by Freepik                                                                                                                

 

장거리 여행보다는 주변 관광?

 

과거에는 아무 때나 여행을 떠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변의 풍경을 무시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여행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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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의 자유를 빼앗긴 관광객들은 이전보다 목적지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 결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자신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게 된 거죠.

 

즉, 여행의 의미가 개인의 힐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거리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심리적 안녕을 위한 떠남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나노 관광 그리고 여행 장소는 한 곳에서, 장소를 바꿔 가는 여행은 줄어들 듯

 

여행의 안정성과 생활공해(소음)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나만의 여행. 앞으로는 나노 관광 시대라고 할까요. 일종의 개인 관광객, 소그룹 관광, 자율관광, 커스터마이징 관광상품이 주류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종류의 관광상품이 더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개인화, 비표준, 비교적 안전하면서 모이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 건강 및 웰빙 관광도 있고 가벼운 야외 스포츠 관광도 있겠네요. 그리고 인문학 테마 관광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개인화 및 비표준화가 향후 여행의 키워드가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주요한 변화는 목적지를 여러 번 변경하는 여행보다는 한 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여행을 선호될 것이란 거에요. 즉, 여행의 빈도는 증가하지만, 장소 변경의 빈도수는 감소한다고 할까요.